여행/도쿄 東京

[도쿄여행] 도쿄겨울여행 1일차: 도쿄의 땅을 밟다.

깐요 2017. 2. 16. 17:25

친구 3명이서 일본 도쿄에 방문했다

여름에 가고 싶었지만 아르바이트를 구하는게 생각대로 안돼서 겨울에 다녀왔다

실제 여행 날짜는 작년이므로 약간의 다른 점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양해부탁바랍니다


경비는 대략 1인당 숙박비를 포함해서 6만엔 정도 들고갔다

비행기값까지 포함하면 거의 85만원 정도라고 할 수 있다


호텔은 도쿄 우에노 유스 호스텔

우에노와 아키하바라 사이에 있는 저렴한 호텔로 결정했다

우리 일정에 있어서는 너무나도 좋은 위치였다

(아키하바라와 우에노, 근처 JR 노선 전철이 걸어서 10분 거리 반경 내에 있었다)


친구들과 수하물 위탁 후 찍은 여권 사진

출발 전부터 마음이 설렌다

아르바이트도 급하게 구했고 지갑이 가벼운 학새이기에 저가항공인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아침 8시 10분 비행기라서 해도 뜨기 전인 새벽부터 출발했다

너무 배가 고파서 뚜레쥬르에서 밥먹다가 여유를 부리다가

탑승시간에 늦어버렸다..

보안검색대에서 예상치못하게 3번이나 재검사를 받았다..

탑승 전에 수하물 위탁 위반 물품이 있는지 한 번 더 생각해봐야겠다




다행히 탑승은 할 수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뜀박질 제대로 한 것 같다

공행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높은 3층 에스컬레이터를 1분만에 단숨에 뛰어올라갔다

심장 터지는 줄 알았다

다만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친 것 같아서 너무 죄송스러웠다..

공항에선 항상 여유시간을 두고 미리미리 탑승수속을 마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잠시동안 안녕이다 대한민국아




상공에서 찍은 사진

한국에선 구름이 많아서 기체가 조금 흔들렸다

비행기는 매년 타지만 구름이 이루는 절경은 언제나 멋있다



눈이 덮인 일본 땅의 모습이다

당시 도쿄에 눈이 많이 왔다는 소식을 들어서 조금 불안했는데

하얗게 쌓인 땅을 보니 걱정됐다

그래도 경치는 좋다



도쿄 근처에 왔을 때는 눈이 녹은 상태의 지상을 볼 수 있었다

일본은 눈이 오면 지하철이 마비되서 불편하기에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나리타공항 제2터미널에서 찍은 사진이다

조금 흔들렸다;;

원래는 제3터미널에서 내렸는데 미리 신청한 포켓와이파이가 제2터미널에서 수령 가능하므로 넘어왔다

그래도 마냥 신났다


포켓와이파이를 수령하고 케이세이본선 열차를 탔다

역시 일본의 교통비는 한국에 비하면 비싸다

무려 1회 1030엔이다 (한화 약 1만원)



숙소가 있는 우에노로 가던 길에 찍은 사진

일본 미디어에서 나올법한 지하철 역 모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풍경이다



일본의 지하철 내부 사진이다

일본의 지하철 매너는 꽤 엄격하다고 들어서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는 의문이었지만

그래도 기념이니 실례를 무릅쓰고 한 컷 찍었다

일본 지하철은 광고가 정말 많다



대략 1시간을 달려와서 우에노에 도착했다

처음 딱 도착했을 때는 그렇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

서울과 비슷한 분위기였다



버스가 지나가길래 한 번 더 찍은 사진이다

그냥 찍은 사진이다



10분 정도 걸어서 숙소에 도착했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이다

저렴한 곳이었으므로 외관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있는데 친구의 기습 사진

이제부터 일본 여행의 시작이라는 사실에 기분이 들떠있었나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숙소 근처에서 즐겼던 일본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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