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도쿄 東京

[도쿄여행] 도쿄겨울여행 1일차: 숙소 근처에서의 여유

깐요 2017. 2. 16. 18:14

출발할 때 너무 다사다난했기에 지친 우리들은

첫날에는 근처 지리도 읽을 겸 주변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오카치마치역 근처 거리에서 찍은 사진이다

역시 일본은 거리가 굉장히 깔끔하다

물론 자그마한 쓰레기는 간혹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다

첫날의 여유를 만끽하며 주변 거리를 걸어다녔다



그러다 출출해진 우리는 일본에서의 첫끼로 회전초밥을 먹었다

상호명은 오오에이도 회전초밥집

이 가게의 특징은 종류불문 접시당 무조건 140엔이었다



예전에 갔던 일본이라 초밥의 종류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점은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흰살 생선을 많이 먹었다

기름진 붉은 살보다 쫄깃쫄깃한 흰 살 생선의 식감이 더 좋아한다

와사비양이 일정치 않아서 먹을 때마다 같은 초밥 다른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것은 장어다

장어는 레일에서 보기 힘드므로 요리사에게 직접 주문하면 만들어준다

회전초밥이라고 꼭 회전하는 초밥만 먹을 필요는 없다

먹고 싶은 것을 시키면 된다




이번에는 연어 초밥이다

입에 넣으면 살이 녹아내린다

붉은 살을 좋아하는 친구는 맛있다며 계속 먹었다




마지막으로 연어 초밥이다

붉은 살을 많이 못먹는 나는 한 접시만 먹었다

역시 입에서 녹아내린다

색감도 좋고 모양도 좋아 먹는게 즐겁다


1층 2층 전부 이용가능하다

우리는 1층 바에 앉아서 먹었다

그리고 녹차를 무료로 타먹을 수 있어서 식후 차 한 잔도 완벽하다

(수도꼭지같은 것이 있는데 모 게임처럼 손 씻지 말자 따뜻한 녹차가 나오는 곳이다)




식사를 마친 후 좀 더 구경하다가 아키하바라에 도달했다

저녁이라 가게가 하나 둘 닫았기에 오락실에서 게임만 조금 하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이때부터 자신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숙소에 돌아와서 바로 근처에 있던 편의점에 들렸다

편의점 음식..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게 종류가 많고 음식같아보였다

간식거리와 유명한 호로요이 맥주도 사가서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한 잔 했다

이렇게 해서 다사다난했던 1일차를 마무리했다


다음 포스팅에는 이케부쿠로에서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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