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타이페이 臺北

[대만여행] 대만겨울여행 2일차: 키키레스토랑, 사천요리 전문점

깐요 2017. 4. 13. 16:07





지우펀에서 1062번 버스를 타고 중샤오푸싱 근처에서 내렸다

점심에 먹은 닭날개볶음밥과 지우펀에서 먹은 간식거리가 끝이었기에 배가 고팠던 우리는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사천요리 전문점인 키키레스토랑을 찾았다





늦은 시간인데도 많은 손님들이 좌석을 메우고 있었다

인기 있는 식당은 다르다

웨이팅 있어서 잠시 대기석에 앉아서 오늘 하루에 대해 담소를 나누었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서 테이블로 안내받았다

음식을 주문하고난 뒤 기본 세팅이 마쳐지고 사진을 남겼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부추꽃볶음, 새우볶음밥, 계란두부튀김, 파인애플 크림새우다


직원들이 수시로 테이블을 돌면서 관리해준다

물이 부족하면 바로바로 채워주는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다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바로바로 처리해준다





드디어 기대하던 음식이 나왔다

고급 식당답게 깔끔한 플레이팅이 마음에 들었다


하나씩 감상을 말해보자면

새우볶음밥은 보통의 볶음밥과 같은 맛이었다

하지만 부추꽃볶음을 같이 곁들어 먹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돼지고기가 다져져있어서 고소함도 느껴지고 부추의 매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었다

흰 밥과 같이 머어도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계란두부튀김과 파인애플 크림새우가 매운맛을 잡아준다

계란두부튀김은 겉은 튀긴 두부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계란이 있어서 식감이 즐거웠다





크림새우는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파인애플이 재료로 들어가면서 느끼함이 적었다

튀김도 적당하고 새우가 씹히는게 느껴져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아쉬운 점 하나 없이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중샤오푸싱역으로 걸어갔다

신호등을 건너며 찍은 사진이라 조금 흔들렸다...


대만 사람들은 질서를 참 잘 지키는 것 같다

대기선에 마줘서 잘 서있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지하철이 도착해도 내리는 사람에게 양보한 후 타는 것을 지키는 모습도 좋았다

이런 점은 우리들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숙소로 돌아갔다





잠시 남는 시간을 지난 시먼딩 거리를 돌면서 들르지 못했던 곳을 가보기로 했다

거리 중앙에서 하프 연주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

몇 번 연주회에서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시먼홍러우(서문홍루)를 찾아갔지만 아쉽게도 리모델링 공사중이었다...

내부에는 아이디어샵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고 하던데 못들어가게 되서 아쉬웠다...





시먼홍러우 근처에는 노천카페가 많았다

낮에는 카페로 밤에는 주점으로 운영하는 것 같았다

조명이 굉장히 분위기 있었다





시먼홍러우가 공사 중이지만 않았더라면 앉아서 즐겨보았을텐데 아쉬웠다...

한 번쯤 앉아서 주류나 음료를 즐기며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타이페이에서의 2일차가 마무리되었다

다름날은 타이페이 시내를 불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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