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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대만겨울여행 3일차: 융캉제, 대만 식도락의 거리

깐요 2017. 4. 13. 16:42


중정기념당 관광을 마친 우리는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융캉제 거리로 발길을 옮겼다





융캉제는 중정기념당에서 큰 길을 따라서 걷다보면 금방 갈 수 있다




융캉제관광.PNG


융캉제에는 딤섬 레스토랑인 딘타이펑이 있다

대만의 대표 요리이기에 고민없이 들어갔다





1층은 주로 주방으로 이루어져있었다

직원들이 딤섬을 빚고 있는 모습이다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하면서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었다





역시 인기 있는 식당이어서 그런지 손님이 굉장히 많았다

직원들의 서비스도 훌륭했다





대기자가 많아서 합석 자리로 안내를 받았다

한국어 메뉴판이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주문을 할 수 있다

딤섬을 먹는 방법은 테이블에 안내 책자가 있으므로 숙지한 뒤에 식사를 즐기면 된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샤오롱바오다

밑부분에는 육수가 들어있는데

이 육수가 정말 진미였다

수저에 올려서 밑부분을 살짝 찢으면 육수가 터져나온다

육수를 마셔보면 그 진한맛에 놀랄 것이다





통새우 샤오마이다

샤오롱바오와는 달리 꽃의 형태를 하고 있다

역시 밑부분의 육수가 진하고 맛있다

거기에 통새우가 들어있으니 금상첨화다





딤섬말고도 다양한 요리가 있었다

밥도 먹고 싶었기에 갈비튀김덮밥을 시켰다

딤섬의 맛이 너무 강렬했던건지 무난한 갈비덮밥이었다





우육면이다

우육면은 주문할 때 힘줄과 고기 또는 반반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우리는 고기만 부탁했다

소고기가 큼지막하게 들어있어서 육수가 진했다

고기도 부드러워서 국수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다른 간식거리도 먹기 위해서 거리로 나섰다

한쪽에 사람들이 긴 대기줄을 만들고 있었다





이 가게는 총좌빙을 파는 곳이었다

빈대떡같은 반죽으로 만든 토스트식의 길거리 음식이었다

가격은 25NTD ~ 50NTD로 매우 저렴했다





위생은 별로 좋아보이진 않았다...

그래도 체험은 해보기 위해서 하나 주문했다

반죽의 쫄깃쫄깃한 식감이 재밌었다

전체적인 맛은 토스트와 비슷했다

하나 정도 가볍게 먹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아보인다





이것저것 먹으면서 느끼해진 속을 달래기 위해 빙수가게를 찾았다

대만은 망고빙수로도 유명했다

많은 빙수가게 중 삼형매와 스무시가 특히 인기있는데

위 가게는 스무시다

이곳도 역시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망고빙수 이외에도 다양한 빙수가 있었다

메뉴판에 한글로도 적혀있으니 부담없이 선택하면 된다

우리는 10번을 선택했다





망고 빙수가 나왔다

처음에 보자마자 이게 진짜 210NTD가 맞나 싶을 정도로 양이 푸짐했다

국내에서 빙수는 최소 만원은 넘어가는데 저 빙수는 한화 8000원을 조금 안넘는다...

얼음 위에 망고 아이스크림과 연유, 망고시럽, 망고로 이루어져있다

3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맛은 무난한 망고빙수였다





융캉제에서 음식을 즐긴 후 소화를 시키기 위해 근처에 있던 공원에서 잠시 휴식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 공원에서 담소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잘 느끼지 못했지만 참 평화로웠다

가끔식 뒤도 돌아보며 여유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이지셩 베이커리다

펑리수와 누가크래커로 유명한 빵집이다

펑리수 10개입에 200NTD 누가크래커는 18개입이 228NTD다


시식으로 하나 먹어보았는데 누가의 달콤함과 비스킷의 짭조름함이 마음에 들었다

블루베리 누가크래커 한 상자와 선물용 누가크래커 한 상자를 구매했다


사진은 없지만 딘타이펑 옆에 썬메리가 있다

이곳의 펑리수는 12개입이 150NTD 25개입이 300NTD로 가장 저렴했다

펑리수는 썬메리에서 구매했다


다음은 타이페이 101 빌딩이다

그곳은 야경이 아름답다고 들었기에 융캉제에서 여유롭게 해가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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